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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20 운동기록(feat. 한가위) 앞으로 3일간 세상 모든 다이어터 들의 천적인 명절 기간, 한가위의 연휴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래도 틈나는 대로 쉼 없이 운동해야 진정한 운동 쟁이가 아니겠습니까. 사실 홈트만 하는 나는 스스로를 소위 헬창이라거나, 운동 쟁이, 운동중독 이런 단어와는 아직 상당한 거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운동 후 보충제를 먹으려다가, 쉐이킹 후에 뚜껑 홈에 남아있는 단백질 파우더의 흔적이 눈에 들어오자 자동적으로 나의 입은 그 뚜껑을 향해 달려가 핥고 있었습니다. 정신을 차리고 나니... 그렇습니다. 나는 어느새 운동 쟁이의 길로 접어든 것이었습니다(헬창이란 단어는 쓰지 않으려 합니다. 어감이 좋지 않아서요. 스스로를 부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늘의 운동 루틴 시간 활동 5분 나이키트레이닝 : 시작하기 벤치마크.. 2021. 9. 21.
가을의 입구에서 정신없이 하루를 보내고, 또 하루를 보내는 살아낸다는 힘겨운 일을 반복하다 보면 어느샌가 온통 싯노랗게 변해버린 은행나무가 밤의 가로등 빛을 받아 가을이 왔음을 강하게 주장할 때야만 알아 계절이 오고 감을 느끼지 못하고 그저 지내왔던 지난날 문득 삶의 태엽을 조금 느리게 감아 걸어보는 익숙한 길 위에 아주 살포시 어설프게 노랗게 익은 나뭇잎들이 손을 흔든 게 바로 어제인데 오늘은 온통 구수한 냄새가 길 위에 지천으로 깔려 조금 느린 덕에 가을을 온전히 맞이하여 더욱 풍성해지는 마음 나는 지금 가을의 입구에 서있다. 2021. 9. 20.
[60days] Training report : -9kg . Diet and Exercise 60일간의 나름 성공적인 다이어트를 기념하며 우선 제가 왜 운동일지를 트레이닝 일지라고 적고 있는지 설명부터 하고 싶습니다. We Train We don't Workout 피톨로지 유튜브를 접하고 꾸준히 영상을 보다가 눈앞의 당장의 변화에 집중한 운동(Workout)이 아니라 반복적이고 꾸준한 운동을 통한 건강한 삶을 위한 운동(Train)을 추구한다는 뜻 위의 문구에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운동의 시작 평소에 제가 가지고 있는 질환을 소개하자면, 경미한 목디스크, 그에 따른 허리 통증, 라운드 숄더로 어깨 통증, 족저근막염, 무릎 염증 등등. 통증이란 그저 삶의 동반자였습니다. 그런데, 6월 경 어느 날 평소처럼 앉아 있다가 일어났는데 무릎 위쪽 근육에 엄청난 통증이 밀려왔습니다. 순간 십자인대 끊어.. 2021. 9. 20.
2021-09-19 Training 금연 89일 체중 86.4(-0.1) 4일 연속 100g 단위로 조금씩 적게 측정된다. 이쯤 되면 체중계가 놀리는 거 같은 기분이 든다. 그나저나 곧 운동 기록한 지 정확히 두 달째 되는데, 추석이랑 겹쳐서 과연 일지를 제대로 쓸 수 있을지 모르겠다. 몰아서라도 일지를 쓰긴 할 생각인데, 아마 추석 연휴 당일의 기록은 먹방의 기록이 되지 않을까. 치팅데이라고 스스로를 치팅해봐야겠다.ㅎ. 참고로 흔히들 치팅데이를 다이어트 중에 먹고 싶은 것을 맘껏 먹고 싶은 날이라고 인식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나도 그랬는데, 탄수화물을 적게는 먹어도 절식을 하진 않는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치팅데이가 치팅을 하는 날이 아니라 그냥 원 없이 먹게 되는 날이 된다고 한다. 치팅이라는 것이 몸을 속인다는 것인데, 탄수화.. 2021. 9. 19.
오늘도 수고했어 하루를 어찌 보냈는지, 흐트러진 걸음으로 터덜터덜 힘없이 발을 놀려 집으로 가는 길. 상념에 조차 잠기지 않은 채 텅 빈 몸과 텅 빈 머리, 텅 빈 마음으로 걸음을 옮겨 수없이 지나친 길 위에 무언가 문득 눈길을 잡아끌며 인사를 보내온다. 늘상 그 자리에 있었을 텐데, 그저 발걸음을 옮기기에 바빠 만나지 못했던 순간. 불쑥 찾아온 순간에 텅 빈 마음이 알 수 없는 무언가로 가득 차 넘치기 시작한다. 주체할 수 없는 이 마음을 혼자 간직하기에 아까워 힘겨운 하루를 보내온 나의 가족들에게 평소에 전하지 못한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나누고자 사진을 보냈다. 그로부터 1여 년이 지나, 어느새 또 텅 비어 버린 몸뚱아리를 그저 놀려 나온 길 위에 또 알아보지 못한 인연이 마주나와 인사를 건넸다. 만남의 .. 2021. 9. 19.
2021-09-18 Training 금연 88일 체중 86.5(-0.1) 오늘도 매우 미세하게 줄어든 체중.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체중계다. 뭔가 매일 아침 '오구오고, 그래 너 오늘도 살 빠졌어~'라고 어르고 있는 것 같달까. 거기에 기분이 살짝이나마 좋아진다. 일희일비하는 속도 없는 동물 같으니. 쯧쯧쯧 08:16 오늘은 어제 운동을 격하게 한 후유증인지 아침에 늦잠을 자버렸다. 오메나 세상에. 그래도 만두는 언제나 옳다. ㅎ 11:02 저먼프로트 8000 30g, 하이뮨 프로틴 19g , 단백질 35g 13:43 그린비아 두유 1캔, 매일두유 식이섬유 1개 , 단백질 20g 17:05 저먼프로트 8000 30g, 하이뮨 프로틴 19g , 단백질 35g 21:03 사조오양 델리 바베큐햄 100g 옥수수 1개 단백질 27g 아침에 만두를.. 2021.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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