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폰] BOSE QC 울트라 헤드폰 청음 리뷰 : 솔직히 글쎄...

BOSE QC 울트라

BOSE QC 울트라를 청음 해봤습니다.
소니와 함께 노이즈캔슬링 블루투스 헤드폰의 컨슈머 영역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보스의 하이엔드 라인업을 드디어 청취해 볼 수 있었습니다.
사실 노이즈캔슬링이라는 기술의 영역에서는 위의 두 회사가 가장 앞서 있는 만큼 따로 언급하지 않아도 될 정도입니다.
후발주자들의 기술도 놀라울 만큼 발전했고요.
하지만 개인적으로 노이즈캔슬링으로 인한 음질 저하를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노이즈 캔슬링은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출시 금액은 45만 원 정도로 동급의 경쟁 기종은 SONY WH-1000 XM5와 젠하이저 모멘텀 4 와이어리스 M4 AEBT, 슈어 AONIC 50 GEN 2가 될 것입니다.
그중 소니와 슈어는 LDAC 코덱을 지원하지만, 보스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2023.11.04 - [건강한 삶의 일기/오디오] - [오디오] SONY WH-1000 XM5 헤드폰 6달 사용 리뷰

[오디오] SONY WH-1000 XM5 헤드폰 6달 사용 리뷰

 

연결 코덱과 음질

코덱은 aptX Adaptive, SBC, AAC를 지원합니다.
삼성과 아이폰에 연결할 경우 AAC로 연결됩니다.
국내에서는 별도의 동글을 사용하지 않는 이상 음질의 열화는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실제로 연결해서 청음 했을 때도, 음질적으로는 아쉬움이 컸습니다.
저가 브랜드가 아닌 고가 브랜드의 프리미엄 라인업이라고 하기에는, 음질이 여러 가지로 떨어졌습니다.
BOSE QC 울트라를 사용하고자 한다면, 별도의 동글을 사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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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색은 저음의 보스라는 말답게 묵직하고 풍부한 저음이 인상적입니다.
밸런스도 저음 쪽으로 튜닝되어 박진감 있는 드럼과 베이스 기반의 음악을 듣기에 적합해 보입니다.
단지 밸런스가 아래쪽으로 형성된 만큼, 피곤하진 않지만, 인상적이지 않은 고역이 아쉬울 수 있습니다.
여성보컬의 높은 고역을 좋아하신다면 추천드리기 어렵습니다.
 

디자인

 
디자인은 심플합니다.
요새 블루투스 헤드폰 디자인이 획일화된 경향이 있지만, 너무 심플한 느낌이 없잖아 있습니다.
그리고 프리미엄 라인업인데 플라스틱의 재질 느낌은 가격대에 적합한 빌드 퀄리티로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경량화와 착용감에 너무 큰 비중을 둔 디자인은 아닌가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많이 아쉬웠습니다.
소니의 엔트리 라인업인 720N과 비교할 수 있을 정도의 재질감입니다.
 

APP지원

 
기능적인 부분은 훌륭해 보였습니다.
블루투스 페어링 모드로 들어가면 핸드폰에서 자동으로 인식을 하고 어플 설치까지 일사천리로 지원합니다.
몰입오디오, 멀티 페어링 등 기술적인 부분에선 일견 소니를 앞서있다고 보일 정도였습니다.
즉, 편의 부분에서는 다른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수준의 유저편의성을 지원했습니다.
 

결론

BOSE QC 울트라는 명성에 걸맞은 착용감, 유저지원, 노이즈 캔슬링 등의 기술력은 최상급이었습니다.
하지만 aptx adaptive가 지원되지 않는 국내 실정상, 음질은 브랜드 명성과 가격대에 비해 많이 아쉬웠습니다.
경량화라는 목표는 이루었지만 전체적인 빌드 퀄리티 및 디자인도 아쉬웠습니다.
별도의 동글 혹은 aptx adaptive 지원 기기가 없다면, 추천하지 않겠습니다.
 
굳이 경쟁제품과 비교를 하자면 aptx adaptive가 없는 상태에서는
편의성 및 기술력
보스> 소니> 슈어
음질
슈어> 소니> 보스
라고 생각합니다.
 
선택에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보스 QC 울트라 헤드폰

 
 

★장점★

인상적인 저음
드럼과 베이스 위주의 적합한 사운드
매우 가볍고 편안한 착용감
훌륭한 유저 친화적 어플 지원
훌륭한 노이즈캔슬링
 

★단점★ 

코덱 미비로 가격대비 매우 아쉬운 음질
가격대비 매우 저렴해 보이는 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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