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크리에이티브 BT-W5 구입 후기

크리에이티브 BT-W5

24/96 퀄리티를 포기를 못하고 질러버렸습니다.

이왕 지원되는 기기를 구했는데 포기하기 힘들더군요.

 

크리에이티브 BT-W5

 

제품은 요렇게 생겼습니다.

하단에 버튼이 있어서 조작할 수 있습니다.

PC 및 콘솔기기 연결을 위해 만들어졌다고는 하지만 핸드폰에도 연결가능합니다.

오른쪽 사진과 같이 보라색이 들어오면 24/96의 Aptx adaptive High Quality로 연결된 것을 육안으로 확인 가능합니다.

기기의 블루투스 연결상태를 직관적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은 매우 큰 장점으로 보입니다.

 

기기에 꽂으면 하얀색으로 점등하고 블루투스 페어링 준비 상태로 들어갑니다. 

블루투스 기기를 페어링 상태로 둔다면 페어링이 되고 기기의 블루투스 지원 코덱에 따른 색으로 점등됩니다.

 

 

박스 뒷면 상단에 보면 색 별로 코덱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래의 버튼을 두 번 클릭하면 핸드프리 상태로 들어가 통화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대체 블루투스 코덱이 뭐가 그렇게 중요하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저는 블루투스 코덱을 자동차 도로의 상태로 비유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낮은 퀄리티인 SBC를 비포장 산길 도로라고 한다면, 일반적으로 많이 쓰는 AAC는 국도 정도되는 도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LDAC, LHDC, Aptx adaptive는 고속도로로 비유 가능하겠군요.

즉 최대 속도를 낼 수 있는 퀄리티의 전송망을 코덱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무선 제품의 음질을 결정짓는 요소들의 중요도를 따지자면 기기의 튜닝> 블루투스 코덱입니다.

블루투스 코덱은 전송이 원활한지를 따지는 요소일 뿐 음질을 따질 때에는 기기의 튜닝이 어떻게 되어있는지가 우선이라는 뜻입니다.

전송률이 아무리 좋다고 해도 자전거를 고속도로에 올려본들 제대로 달릴 수 없는 노릇이니깐요.

하지만 튜닝만 중요한 것만도 아닌 것이 페라리나 람보르기니를 비포장에서 올려놓으면 차가 다 망가지겠지요.

즉 기기를 평가할 때는 튜닝과 코덱이 상호보완적으로 조화롭게 있는지를 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결국 직접 들어보고 평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지요.

저는 일단 고속도로는 마련했습니다.ㅎㅎ

 

이 제품의 단점은...

송수신기를 통해 연결하는 것이기 때문에 전용 앱의 사용이 불가능해서 EQ조정 등이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코덱만 조정이 가능하기에 사용에 있어 불편함이 있지만, 현재 국내에 Aptx adaptive를 지원하는 핸드폰이 자급제 외국 핸드폰 밖에 없으므로 대안은 이런 제품들 밖에 없습니다.

언젠가... 부디 삼성에서 Aptx adaptive 코덱을 지원하는 날이... 아마 안 오겠죠...

너무나 슬픕니다. 

얼른 구글페이가 도입되었으면 좋겠네요.

 

★장점★

24/96의 Aptx adaptive High Quality 코덱 지원

바로 인식

★단점★ 

블루투스 기기의 전용 앱 사용 불가

EQ 조정 불가

분실 가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