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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삶의 일기/오디오

[오디오] 초고음질 스트리밍 타이달(Tidal) 한 달 이용기-30일 Free Trial

by 조치훈 2023.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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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감상을 시작 한 이후로 기존에 이용하던 유튜브 프리미엄을 통해 유튜브 뮤직만 이용하다가, 스트리밍 사이트 중에 가장 음질이 좋기로 유명한 타이달을 한 달간 사용해 봤습니다.

 

Tidal Homepage

 

신규 가입이면 한 달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서 체험해 보는데 매우 유용했습니다.

주의할 점은, 정식 한국 서비스는 지원하지 않아, 한국에서 생성한 이메일로는 가입이 불가능합니다.

귀찮고 힘들지만, vpn을 통한 우회 서비스를 통해 미국이나 나이지리아 계정을 생성해 가입해야 합니다.

 

타이달 구독료(미국)

Hifi와 Hifi Plus 서비스로 구분되는데, 타이달의 특징인 MQA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Plus 구독을 이용해야 합니다.

타이달 미국 구독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타이달 구독료
대상
하이파이
하이파이 플러스
일반
9.99 USD
19.99 USD
패밀리
14.99 USD
29.99 USD

 

개인 이용은 20달러로 확실히 싸진 않습니다.

국내 벅스, 멜론이 제공하는 FLAC 음원 서비스가 12000원인 것을 고려하면 두 배정도의 가격입니다.

대신 패밀리 서비스를 제공해 총 6개의 계정을 등록할 수 있어 개인당 5달러 정도의 이용료로 사용할 수 있어, 일명 타이달 버스로 많이 이용하고 계신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서비스가 아니기 때문에 국내 음원 보유량이 넉넉하진 않습니다.

최신 음반의 업데이트는 잘되는 편이지만, 오래된 음원을 찾기는 힘듭니다.

아티스트와 음원명이 한글표기가 되어있지 않은 것도 이용에 큰 불편이긴 합니다.

그리고 국내에서 생산된 음원들이 고음질 음원으로 되어있는 수도 매우 적어서 국내 가요를 주로 듣는 분들께는 굳이 추천드리기 어렵겠습니다.

또한 유저 친화적 UI라고는 보기 힘든 것이, web 플레이어 상에서는 보유한 음원의 리스트를 추가한 날짜 순으로 자동으로 정렬할 뿐 따로 정렬하는 기능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모바일 상에서는 아티스트, 알파벳 순, 날짜 순으로 정렬하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타이달의 독점적인 장점인 MQA도 파산 신청이 되어 향후 미래가 불투명해져서 FLAC 소스 음원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는 점도 타이달을 꼭 사용해야 하는 이유가 줄어드는 이유입니다.


타이달을 이용해야 하는 이유

스트리밍 중에서 가장 저 음질인 유튜브 뮤직을 듣다 타이달을 들을 때의 충격이란... 가히 충격적이었습니다.

스트리밍 회사마다 인코딩이 다른 것은 알고 있었지만, 타이달의 인코딩은 매우 선명하면서도 부드러운 음질을 들려줍니다.

그래서 타이달을 이용한 후에는, 유튜브 뮤직은 타이달에 없는 국내 음원을 이용할 때에만 이용하거나 타이달을 쓸 수 없는 음원기기 소스에 연결했을 때에만 이용했습니다.

그나마도 유튜브 뮤직이 금액이 인상되어 12000원이 되어 더 이상은 유지하지 않을 듯싶습니다.

굳이 같은 가격이라면, 벅스나 멜론에서 제공하는 FLAC음원소스를 이용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요?

유튜브만의 매우 편리한 접근성과 음원 보유량을 제외하면, 유튜브 뮤직의 가격인상은 매우 악수로 보입니다.

아니면 음질을 향상해 주든가...


타이달 기능

타이달 플레이 설정

Autoplay는 스트리밍 사이트들이 공통적으로 제공하는 지금 플레이하는 곡과 유사한 장르의 곡을 자동적으로 플레이리스트에 추가해 계속 플레이를 해주는 기능입니다.

Nomalize volume은 음원 간의 볼륨 차를 타이달에서 일정한 볼륨으로 조정해 주는 기능입니다.

제가 이 기능을 끈 이유는, 볼륨은 최종출력 기기에서 조정하는 것이 가장 음질적으로 유리하다는 음악환자들의 이야기 때문입니다.ㅎㅎㅎ

Explict content는 청소년 제한 콘텐츠라네요. 저에겐 매우 해당이 없는 이야기입니다.

 

 

Audio quality는 소리의 퀄리티를 설정하는 것입니다. 

Low는 320 kbps로 유튜브 뮤직이나 mp3와 동급의 음질입니다.

굳이 이것으로 들을 이유는 없겠지요.

High는 16/44.1의 cd 음질 수준입니다. 

국내 음원들은 이 규격의 FLAC을 많이 제공하더군요.

매우 아쉬운 현실입니다.

Max가 바로 타이달의 꽃 24/192 음질입니다.

 

Sound에서 출력 장치를 선택하면 다음과 같은 창이 뜹니다.

 

Exclusive mode는 이 출력장치를 타이달이 독점적으로 이용하게 하는 설정입니다.

PC-FI를 하다 보면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동시에 사용해서 다른 잡음들이 들어가기 쉽습니다.

그런 일을 방지하고 음악에만 몰두하게 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Force volume은 타이달에서 최대의 볼륨을 출력하고 볼륨 조절을 하지 않도록 하는 기능입니다.

앞서 말했듯이 음악의 볼륨은 귀에서 가장 가까운 장치의 볼륨 장치를 통해 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합니다.

Passthrough MQA는 MQA 파일을 재생할 때, 디코딩을 타이달이 할지, 외부 DAC가 할지 선택하게 하는 기능입니다.

타이달이 디코딩을 하면 24/96이 가능하고, MQA를 온전히 즐기기 위해서는 24/192  MQA Full Decoderk DAC가 필요합니다.


타이달 Free Trial 기간도 다 끝나갑니다.

한 달 20달러는 좀 부담이 되어 조금이라도 싸게 이용할 방법을 알아봐야겠습니다.

혹시 궁금하신 분들은 한 달 Free Trial로 찍먹이라도 해보시는 것을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https://tid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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