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12월 25일 오후 4시
느지막하게 도착한 파주 헤이리에 도착했습니다.
반년 전부터 방문해보고 싶었던 카메라타에 이제야 들어서게 되었네요
오후 4시가 갓 넘었을 뿐인데도 어둑어둑해지려는 기미가 있었습니다.
날이 짧아진 게 실감이 나네요.
크리스마스라 그런지 줄 서서 기다리는 인원도 20명 넘게 있었습니다.
그나마 덜 추운 날씨였지만, 밖에 좌석에 앉아서 기다리지 못하고 돌아가는 분들도 있더군요.
그렇게 헤드폰으로 음악을 들으며 기다리다 보니 차례가 되어 드디어 카메라타에 입장했습니다.
카메라타 입장료는 23년 12월부터 15000원으로 인상되었습니다.
분야를 가리지않는 물가상승률은 참 살인적이네요.
입장을 하면 황인용 선생님께서 매우 조용한 목소리로 안내를 해주십니다.
요새 커피를 끊은 저는 루이보스 크림오린지 티를 주문했습니다.
맨 앞자리를 배정 받아서 스피커에서 매우 가까운 위치에서 음악 감상을 할 수 있었습니다.
무드 등이 좌석마다 있어 분위기가 매우 아늑하고 좋습니다.
SUMSEI Silver Lining Warmer라고, 좌석에 큐알 코드가 있는 종이가 있네요.
자동으로 일렁이는 조명이 구름사이의 빛줄기를 형상화했다고 합니다.
LP모양으로 생긴 카메라타 코스터도 디자인이 매우 이쁩니다.
2층으로 가면 좌석을 내려다보는 위치에 QR코드로 에세이를 읽을 수 있게 팸플릿을 두셨습니다.
따로 책을 챙기지 않아도 에세이를 읽으며 음악을 감상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3층은 현대 미술을 전시한 공간입니다.올라가는 계단에도 은은한 조명이 있고 분위기가 따스하니 좋습니다.
두 시간 정도...푹 음악에 잠겨있다 왔습니다.너무 좋네요.멀어서 자주는 못가지만, 한 달에 한 번씩이라도 방문하고 싶네요.
정규 휴일은 목요일입니다.황인용 님의 플레이리스트는 매주 수, 일요일 오후 5시에 플레이됩니다.
★북클럽문학동네 회원은 회원카드 소지 시 음료 리필 서비스를 1회 즐기실 수 있습니다.
[출처] [카메라타_일정] 2023년 12월 운영시간 및 일정|작성자 h_camerata
https://blog.naver.com/h_camerata
방문하시는데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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