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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삶의 일기/오디오

[오디오] 숲레코드 청음실 방문 후기 24.03.24

by 조치훈 2024.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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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르고 벼르다 숲레코드 청음실을 방문했습니다.

불과 얼마 전만 해도 10,000원에 방문이 가능했는데, 어느새인가 시간당 20,000원으로 인상이 되었네요.

조금 부담스러웠지만, 생각해 보면 운영비용도 안 나오는 수준이긴 합니다.

그리고 갖춰놓은 기기들 값을 생각하면 너무나 감사합니다.

 

숲레코드는 효창공원 앞역에서 금양초등학교 쪽으로 나와서 왼쪽으로 올라가면 발견할 수 있습니다.

건물 오른쪽 입구로 들어가 지하 1층에 녹음실과 청음실이 있습니다.

간단한 음료와 청음실 사용방법을 안내받고 본격적인 청음을 시작했습니다.

 

 

2인 소파에 앉아서 앞을 바라보면 사진과 같습니다.

전면에 보시면 현재 DALI OBERON 1, EPICON 3 , Oberon ON-WALL 벽걸이형 스피커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소니 747도 들어볼 수 있습니다.

앰프는 Fosi Za3, Son of Ampzilla 둘을 스위칭해서 들어볼 수 있습니다.

들어가서 한 30분 정도는 스피커별로, 앰프별로 매칭을 해보면서 즐겼습니다.

 

오디오렉 위에는 데논 cd플레이어와 bottlehead 진공관 헤드폰 앰프가 있습니다.

이번에는 들어보지 않았지만, 다음에는 가진  cd도 챙기고 미리 연락해서 진공관 헤드폰 앰프도 들어보고 싶습니다.

 

 

헤드폰은 Audeze LCD-5, Audeze MM-500, HEDD HEDDphone One, Two, Grado Bushmills Whiskey Barrel 이렇게 구비되어 있습니다. 

하나같이 평소에 들어보기 힘든 제품들이라서 너무나 좋았습니다. 

그라도 부시밀은 고장이 난 상태라서 못 들어봤네요.

 

HEDD HEDDphone은 국제오디오박람회에서도 들었지만 레퍼런스 헤드폰으로 유명한 이유를 여실히 보여줬습니다.

너무나도 깔끔하고 플랫 한 음색에 무엇하나 놓치기 힘들 정도로 정확한 표현을 해줬습니다.

제가 음악을 제작하는 사람이라면 너무나도 놓치기 힘든 제품이었겠네요.

 

MM-500은 너무나도 매력적인 다이내믹과 더불어 매우 진한 음을 표현합니다.재즈에 어울리는 찐한 음색이 너무나 매력적이었습니다.반해버렸네요. 꼭 구비하고 싶습니다. 

 

이어폰도 궁금했던 키위이어스 돌체와 퀸텟도 들어봤네요.확실히 두 제품 모두 가격대에서 기대하기 힘들 퀄리티의 사운드를 제공합니다.특히 돌체는 가격대비 너무나 훌륭하네요.어색한 음 표현 없이 깔끔하고, 적당히 절제되어 튀지 않은 사운드는 기대이상의 퀄리티를 들려줍니다.저만한 가격대의 유선이어폰에서는 감히 대적하기 힘든 사운드네요.

 

예약하면서 두 시간은 너무 길지 않을까 싶었는데, 이것저것 하다 보니 순식간에 두 시간이 끝나가더군요.

너무나 재미있던 시간이었습니다.

이렇게 구성된 청음실을 찾기 힘드니, 음악감상에 취미가 있으시다면 꼭 한번 찾아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네이버 예약 :: 청음

주중 오후 4:00 ~ 11:00 (16:00 ~ 23:00) 까지 100% 예약제입니다. 1인당 2시간까지 예약 가능합니다. 최대 2인까지 예약 가능합니다. 2인 이상시 방문자 정보와 추가 인원을 체크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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