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7 서울 여행 추천: 돈의문 박물관 마을에서 즐기는 역사와 문화 체험

돈의문 저잣거리

돈의문 박물관 거리에서 진행하는 돈의문 저잣거리 행사를 다녀왔습니다.

플리마켓부터 각종 체험을 진행한다고 해서 참여했어요.

금요일 낮부터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돈의문 박물관 마을 지도

 

곳곳에 행사를 구성하는 지도를 편성해서 편하게 찾아다닐 수 있었습니다.

특히 40번 마을 안내소에서 나눠주는 스탬프 행사는 이번 행사를 좀 더 풍부하게 즐길 수 있게 해 줬습니다.

 

돈의문 박물관 마을 스템프

 

평일 선착순 50명에게 선물을 준다는 데, 느긋하게 체험할 거 하고 하다 보니 늦어서 완주에 의미를 두었습니다.

 

돈의문 저잣거리 플리마켓

 

플리마켓에서는 각 종 공예품부터 액세서리 등 흥미로운 물건들이 많았습니다.

제가 지갑이 좀 여유로웠으면 여러 가지를 샀겠지만, 유감스럽게도 이번 달의 저는 지갑이 매우 가볍습니다. ㅠㅠ

 

 

소설 토지의 박경리 작가님의 토지의 배경인 삼대가옥을 꾸며놨습니다.

옛날 70~80년대의 가정집의 모습을 재현해 놓은 모습이, 어릴 적 할머님의 집을 다시 본 것 같아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그때 가정집마다 하나씩은 있던 자개장, 흑백티브이 등은 향수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오래전 기억이지만, 낯설지만은 않은 모습이 시간의 흐름을 새삼 느끼게 했습니다.

아직 멀었다고 생각했던 때가 이미 와서 지나있다고 알려주는 알람 같았습니다.

정겹고, 반갑고, 아린 풍경이네요.

 

체험학습은 자개 네임텍 만들기를 했습니다.

만드는 설명을 듣고 하는데 막상 도안을 손에 쥐니 머리가 백지가 되면서 생각이 안 나네요.

그래도 기대했던 것보다는 나름 괜찮게 나와서 다행입니다.ㅎ

 

자개 네임텍

주변 분들은 화려하게 너무 잘하시던데 어려웠습니다.

 

체험은 상시 진행 중인 것 같습니다.

돈의문 박물관 마을 홈페이지의 체험 일정을 확인하시고 미리 예약해서 참여해 보세요.ㅎ

한복도 대여 가능합니다.

프로그램이 다양해서 저도 다시 가고 싶네요

 

돈의문박물관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