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궁 나들이와 식사를 마쳤으면, 다음은 자연스레 커피를 마시는 게 국룰이죠.
커피맛뿐만 아니라 나들이 나왔으면 이쁜 곳으로 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마침 북촌이니 한옥으로 된 집을 찾아 들어왔습니다.
창덕궁 정문으로 나오면 금방이더라고요.
onion
이름은 왜 양파일까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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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ㅎㅎ
그리고...
딱 봐도 이 집의 시그니쳐입니다.
팡도르
처음 들어보는 거지만, 설명을 보면
저 하얗게 쌓인 것이 모두 슈가파우더입니다.
와우...ㅋㅋㅋ
하지만 음식점에 가면 시그니쳐를 먹어줘야지요.
식사도 배부르게 했겠다,
팡도르 하나와 커피 두 잔,
각각 5천 원씩 해서 만 오천 원에 사고 나왔습니다.
참고로 사람들이 많아서 안쪽에 앉으려면 줄을 서야 했습니다.
근데 마침 밖에 자리가 나서 그냥 앉았지요.ㅎ
가을바람 선선하니 좋았습니다.
커피 맛은 약간 심심한 맛인데,
팡도르가 너무 달아서 오히려 밸런스가 맞는 느낌이었습니다.
ㅎㅎ 계획적인 걸까요.ㅎㅎ
안 쪽은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좀 번잡해서 그렇지 안쪽에서 하늘을 보는 정취도 좋을 것 같네요.
그런데 참 안쪽에서 돌계단에 앉은 분들을 보고는 그만 밖에 머물러 버렸습니다.
인기 많은 곳은 힘들어요.ㅎ
평상은 좌식으로 되어 있는 듯하지만,
안쪽으로 들어가면 의자로 되어있는 곳도 있었습니다.
빵도 이쁘장하고 맛도 있으니,
빵 좋아하는 친척이 절로 떠오르네요.ㅎ
북촌의 정취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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