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찬스로 간 교동짬뽕집입니다.
전에 두어 번, 주변에서 찾다가 혼자 간 적이 있는데 둘이서 가는 것은 처음이군요.ㅎ
강릉에서 먹은 교동짬뽕이 그리워 서울 근교에서 찾을 때면,
생각보다 잘 없더라고요. 그렇다고 짬뽕 하나에 먼길을 떠나기도 그렇고.
그나마 근처에 있어서 매우 은혜롭습니다.ㅎ
외관은, 그리 삐까뻔쩍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동네에서 보다보면, 점심시간에는 사람들이 줄도 서더라고요
대기줄은 맛집 인증이겠지요?
평소, 다이어트 전에는 짬뽕 하나에 공깃밥 하나 시켜서 말아먹었는데,
다이어트 중이니 공깃밥은 참아야겠죠.ㅎ
짜장면과 짬뽕 하나씩 시켰습니다.
짜장면은 처음이네요 무슨 맛이려나요
초점이 매우 짬뽕에 가있군요.ㅎ
보시다시피 짬뽕에는 후추가 아주 듬뿍 들어가 있습니다.
그리고 교동짬뽕 특유의 진득한 국물과, 해물은 강릉에서 먹는 것과 비슷하고요.
맛은~좀 다릅니다. 제가 느끼기엔 그랬어요.
여기 짬뽕이 약간 진득한 육개장 쪽의 칼칼한 맛이라면,
기억 속의 강릉 교동짬뽕은 뭔가 더 다채로운 맛이었던 기억입니다.
추억 보정일 수도 있지만요.ㅎ
짜장면도 맛있더군요. 살짝 달달한 맛이 나는 것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둘 중 하나만 먹으라고 한다면, 저는 짬뽕을 고를래요.ㅎ
많이 시켰다면 탕수육도 먹어보고 싶긴 한데,
이미 배불러서 그건 패스하겠습니다.
맛집 인증인지 배달은 안 하더라고요.
살짝 아쉽습니다.
매번 발품 팔아 와야 한다니,
그래도 동네에 이런 맛집 하나 있다는 것은 좋은 것 같습니다.
호 옥시나 근처 지날 일 있으신 분은 들러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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