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마지막 날
1년의 4분의 3이 끝나는 날입니다. 3분기
오늘은 우연찮게도 금연 100일째입니다.
가볍게라도 한 것을 생각하면 운동도 100일째라고 말할 수 있으려나요.
3달, 하고 일주일 정도
살면서 참 쉽게 지나 보낼 수 있는 시간 동안 제 삶은 변화가 상당했네요.
체중은 10kg 정도 줄였습니다. 가장 큰 성과라고 해야 할까요.
점심식사를 식당에서 7~9천 원 하는 것을 도시락으로 바꾸었습니다. 요즘 물가가 살인적이죠.
편의점에서 먹어도 양껏 먹으려면 4천 원 이상은 나가죠.
도시락을 최소로 간소화한 요즘은 3천 원 정도 나갑니다. 4~6천 원 정도 절약했네요.
식단을 시작한 건 두 달, 60일로 치면 24~36만 원 정도 절약했네요. 편의점 기준이면 6만 원이려나요.
아침에 부지런한 다른 사람들은 커피를 타지만, 저는 이제 단백질 쉐이크를 흔듭니다.
저도 제 삶이 이럴 줄 몰랐어요.ㅎㅎ
금연 100일, 하루 한 갑이라 치면 지금까지 45만 원을 절약했네요.
그 외에 군것질도 안 하고요. 야식도 줄였지만, 이건 계산하기가 애매하네요.ㅎ
그래도 총 70~80만 원 정도 경비를 줄였습니다.
이야~ 이걸로 뭐든 사야 하는 건가요.ㅎㅎ
한 달에 담뱃값 15만 원, 식비 12~18만 원. 식비도 평균 내서 15만 원이라고 하면 한 달에 30만 원 세이브네요.
딱히 허리띠를 졸라매려는 생각은 아니었는데, 졸라매고 있군요.
건강한 삶이란, 미니멀 라이프하고도 이어지나 봅니다.
4분기 결산 때도 90만 원벌었다고 당당히 말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금액적으로 환산하는 것도 매우 큰 보람이네요.
오늘 저녁엔 치킨이라도 먹자고 해봐야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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