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Fiio DK1 PRO 사용 리뷰 : 휴대폰을 거치형 DAP로

Fiio의 DAP 멀티기능독인 Fiio DK1 PRO를 소개합니다.
FIIO는 그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훌륭한 퀄리티의 제품들을 출시하며 음악감상인들의 신뢰를 차근차근 쌓아 올려왔습니다.
적어도 음악감상을 하면서 FIIO라는 브랜드를 사용하진 않더라도 들어보지 않은 분은 드물 것 같습니다.

FIIO DK1 PRO는 기존의 휴대폰이나 DAP를 보유한 사람이 충전과 동시에 소스기기로 사용이 가능하도록 해주는 멀티펑션독입니다.

보통은 음원을 공급하는 소스기기를 PC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일 것입니다.

하지만, 음악감상을 하다 보면 PC클라이언트 오류로 실행이 어려운 경우도 있고, 전원 노이즈가 타고 들어오는 문제도 있지요.

그렇다고 휴대폰이나 DAP를 사용하기에는 충전과 동시에 할 수 없어 케이블 연결을 해결하는데 많은 애로사항이 생깁니다.

본격적인 네트워크 플레이어나 좋은 소스기기를 사용하신다면 해당사항이 없지만, 간편하게 음악감상을 시작하시는 분들에게 FIIO DK1 PRO는 좋은 해답으로 보입니다.

언박싱

케이스를 오픈하면 퀵스타트 가이드 설명서가 들어있습니다.

설명서를 꺼내면 드라이버와 독에 연결하는 DAP스탠드, 나사와 C to C 케이블이 있습니다.

그 아래에는 FIIO DK1 PRO의 본체가 포장이 된 상태로 들어있습니다.

스탠드를 연결하는 나사 홀이 두 개, 그리고 C타입 잭이 있습니다.

디자인 및 기능

FIIO DK1 PRO

간결한 블랙색상으로 딱히 고급스럽거나 특별한 디자인 요소는 없습니다.

DAP를 연결하는 C타입 잭 부위가 앞뒤로 움직일 수 있어 각도를 조절할 수 있어 거치하기에 불편함이 없습니다.

V50S를 꽂았는데 케이스를 씌운 상태에서도 문제없이 꽂힙니다.

휴대폰류가 아닌 DAP의 경우 기기자체가 두꺼운 경우가 있어 케이스를 씌운 상태에서는 꽂을 수 없다는 이슈가 좀 있다는 것 같습니다.

하부 전면에는 충전상태를 설정하는 스위치가 있습니다.

V50S기준으로는 충전과 음원공급이 동시에 원활합니다.

만약 과충전 및 배터리 관리를 신경 쓰신다면 간단하게 스위치 조작만으로도 충전상태를 정할 수 있습니다.

하단 후면 부에는 파워 공급 및 호스트 C타입 단자가 3구가 있습니다.

전원은 5V 2A의 10W를 꽂으라고 되어있습니다.

집에서 보통 쓰는 휴대폰 충전기를 사용하면 되지만, 좀 더 깨끗한 음질을 원하신다면 ipower 등의 별도 어댑터를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호스트 단자가 2개가 있어 여러 개의 DAC등에 연결가능하다는 점에서 활용도가 매우 높습니다.

총평

그간 PC를 소스기기로 사용하면서 여러 가지 애로사항이 많았습니다.

전원 노이즈부터, 타이달 프로그램 오류로 인해 타이달 사용이 안 되는 경우도 잦았습니다.

타이달 독점 모드 사용으로 인해 유튜브 등의 다른 음원사이트에서 음원을 듣기도 어려운 점도 있었죠.

하지만 DAP를 소스기기로 사용하게 된다면 이런 문제점은 모두 해결이 됩니다.

더더군다나 현재 가지고 있는 휴대폰을 그대로 꽂고 사용을 해도 소스기기로 활용하기에 문제가 없다는 점이 큰 매력이네요.

스탠드를 나사로 단단하게 고정해서 다소 무게가 나가는 DAP부터 다소 큰 태블릿을 거치하는 데에도 문제가 없습니다.

가격도 너무 착해서 오히려 전원 정류 등의 기능이 추가된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된다면 더 매력적인 상품일 것 같네요.

윤하 7집 GROWTH THEORY 감상 중입니다. 너무 좋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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