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i audio의 거치형 기기 중 입문용 라인업인 Zen DAC와 Zen CAN의 3세대가 출시되었습니다.
젠덱은 이전에 소개했듯 버브라운과 Xbass+의 맛을 아주 잘 느낄 수 있는 ifi의 너무 훌륭한 미끼용 상품이었습니다.
젠덱을 겪은 이상 젠캔을 눈감고 넘어갈 순 없었습니다.
드디어 마주한 젠캔 3세대, 어떤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기능
젠캔 3은 순수 아날로그 증폭 앰프입니다.
디지털적인 요소는 젠덱에 몰아주고 아날로그의 증폭 회로에 집중한 기기이죠.
구성은 본체와 5V 어댑터, 3.5 to 6.3 변환 잭으로 되어있습니다.
젠덱과는 달리 전원버튼이 별도로 있고 RCA, 3.5mm, 4.4mm 인풋을 지원합니다.
순서대로 1,2,3번으로 인풋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게인도 0에서부터 순서대로 6,12,18dB로 선택할 수 있어 민감하고 까다로운 헤드폰도 울리기에 어렵지 않아 보입니다.
ifi가 원래 기기의 출력으로는 워낙 유명해서 기기를 못 울릴 걱정은 안 해도 될 듯합니다.
헤드폰 출력은 6.3mm 언밸런스드 단자와 4.4mm 밸런스드 단자 출력을 지원합니다.
후면에도 4.4mm 밸런스드 아웃으로 외부기기와 연결할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헤드폰 단자 외에 외부 출력이 충분하지 않은 것은 헤드폰 앰프라는 정체성에 충분하도록 원가를 절감한 결과로 보이기도 합니다.
헤드폰 단자 옆에는 EQ모드를 선택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ifi 앰프 고유의 Xbass와 Xspace 외에 요즘 유행에 맞게 게임모드와 영화모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길게 누르면 향후의 MEMS 기능을 선택할 수 있는데 이건 추후 MEMS를 지원하는 기기가 나오면 사용해 봐야겠습니다.
사운드
젠캔 3의 사운드는 젠덱에서 나오는 사운드를 한층 선명하고 깔끔하게 정돈해 줍니다.
한 꺼풀 정류를 하는 느낌으로 소리가 투명해집니다.
이게 이렇게 좋은 소리였나 싶을 정도로 소리의 질이 한층 업그레이드됩니다.
구매가 후회되지 않는 순간입니다.
XBass는 부담스럽지 않게 소리에 무게감을 더해주고, Xspace는 부드럽고 포근하게 공간을 채워줘서 기분 좋게 해 줍니다.
게임모드는 목소리와 저역을 선명하게 만들어주는 듯하고, 영화모드는 목소리가 한층 앞으로 튀어나옵니다.
음악감상에는 역시 Xbass와 Xspace까지 사용하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무엇보다 출력이 충분히 받쳐주니, 조금 까다로운 기기의 본연의 소리를 충분히 이끌어내 준다는 점에서 너무 만족스럽습니다.
저의 센디오디오의 아폴로가 앰프 매칭이 매우 까다로운 편이어서 매우 아쉬웠는데, 이번 젠캔과의 매칭은 너무 만족스럽습니다.오히려 드디어 센디오디오 아폴로 본래의 소리를 찾은 느낌이네요.곡에 따라 사운드 편차가 심하네요.
ZEN DAC에 어댑터를 달아주니 해결이 되네요.
전원 노이즈와 출력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헤드폰 앰프가 음감 생활에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었습니다.
저의 음감 생활이 더욱 풍부해질 것 같아서 너무 만족스럽네요.
여러분께도 헤드파이 입문으로 강력 추천합니다.
저는 4.4 to 4.4mm ifi 케이블로 젠덱 V3과 젠캔 V3을 연결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주의 ※
6.3 단자와 4.4단자를 동시에 연결하면 노이즈가 생깁니다.
동시에 단자를 꽂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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